삼성증권은 12일 3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한 게임빌[063080]의 목표주가를 30.8%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개발사 지급 로열티 비용 상승과 개발 인원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45.1% 감소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신규 게임 흥행이 어려운 가운데 게임빌은 인건비 및 로열티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문화가 다른 컴투스와의 통합 작업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관측했다.
그는 게임빌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으나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을 30.5% 하향조정함에 따라 12개월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30.8% 낮췄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좀 더 선별적인 개발사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자체 개발 역량 강화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