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강원랜드[035250]의 실적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8% 높였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강원랜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호실적을 냈다"면서 "3분기를 기점으로 시작될 강원랜드의 안정적 실적 개선 추세에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랜드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원랜드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늘어난 1천352억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때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퇴직급여가 반영됐지만 이후 각종비용이 안정화하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이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아직 증설 테이블의 가동률이 100%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요인이 추가적인 실적 개선 잠재요소로 남아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 4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612억원(작년 동기보다 16.2% 증가), 957억원(27.4% 증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폐광지역의 반대가 커지면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시장이 우려했던 강원랜드의 레저세 관련 이슈가 부각되지 않았다"며 레저세 이슈가 상당 부분 희석됐다고 판단해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6.5배에서 18.7배로 높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