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002990]이 박삼구 회장의 경영 복귀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오전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5.65% 상승한 1만3천100원에 거래됐다.
금호산업은 전날에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인 금호산업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박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박 회장은 2010년 3월까지 금호산업 등기이사로 올라 있었으나 구조조정 등으로물러났고 3년 7개월 만에 다시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그는 오는 8일 금호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그룹 구조조정과 정상화를 지휘한다.
금호산업의 3분기 실적 호조도 주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0.6%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3천520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4.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으로 678.9% 증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