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베이직하우스[084870]가 중국 법인에서 수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3분기에 국내 부문은 엄격한 재고 관리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중국 부문은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148% 늘었다"며 "작년에 있었던 재고자산 관련 손실이 이번에는 없어 수익성이 더욱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중국 법인의 이익 개선이 베이직하우스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중국 법인 매장수가 작년보다 8% 늘었으나 매출 증가율이 이보다 높았고 판매관리비는 2%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올해 10월 중국법인 매출은작년 10월보다 16% 증가했기 때문에 4분기 실적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국내 베이직하우스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탓에국내 부문에서는 전체적인 구매 심리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에서 영업하던 'VOLL' 브랜드가 철수했고 '마인드브릿지' 상표의 매출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베이직하우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