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44일째 순유출…이탈 강도 둔화세

입력 2013-11-06 08:07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4거래일 연속으로 돈이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07억원이 이탈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은 지난 8월 28일부터 43거래일 동안 이어져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종전 26거래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6조1천4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유출액이 4천억원을 넘을 정도로 강한 이탈이 일어난 적도 있지만 최근 사흘연속 1천억원 아래로 자금이 빠져나가 유출 강도는 현저히 약해진 모습이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하락세 조짐을 보이자 환매 강도 역시 둔화한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5포인트(0.70%) 내린 2,025.17로 거래를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349억원, 1천5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66억원이 이탈해 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8천492억원이 증가해 총 설정액은 75조7천438억원, 순자산은 76조7천631억원이 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