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JS전선 '불량케이블' 손배소송 소식에 급락

입력 2013-11-04 09:10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불량 케이블을 납품한 JS전선[005560]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다는 소식에 JS전선의주가가 급락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JS전선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42% 내린 5천220원에 거래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날 "다시는 원전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송가액과 제기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 JS전선의 케이블은 지난달 성능 재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한수원은 총연장 900㎞에 달하는 두 호기의 전력·제어·계장 케이블을 전량 교체해야 한다.



JS전선이 납품한 케이블은 시험조건을 위조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드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재시험을 받았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