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제일제당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조정

입력 2013-11-01 08:51
대신증권은 1일 CJ제일제당[097950]이 3분기에'어닝 쇼크'를 보이는 등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바꾸고 목표주가도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내린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대한통운 제외)은 작년 동기보다 0.3% 감소한 1조9천423억원, 영업이익은 42.2% 감소한 81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라이신 재고 소진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미국 아이오와 공장 가동 후 단기적으로 미국 내 판매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오 시황 회복 지연과 신공장 관련 비용 증대로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내 라이신 재고 상황과 미국 공장 가동 후 라이신 판가의 흐름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확산하면서 당분간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