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CJ제일제당 실적 부진에 목표가 낮춰

입력 2013-11-01 08:46
KDB대우증권은 1일 CJ제일제당[097950]의 영업이익이 내년 1분기까지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낮춰 잡았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0.6% 증가한반면 영업이익은 56.3% 감소했는데 CJ대한통운[000120]을 제외한 본업인 CJ제일제당(가공식품, 소재식품, 바이오, 사료, 제약 등)의 매출은 0.2% 감소, 영업이익은 42.



2% 감소였다고 밝혔다.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은 215억원 적자였는데 이는 라이신 영업에서의 적자라기보다는 미국 라이신공장 건설관련 손실 200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3분기 라이신 가격은 t당 1천430달러로 작년 3분기보다 23.9% 하락했다.



백 연구원은 라이신만 제외하면 투자 축소,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하락, 가공식품 구조조정 효과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다면서 현 주가는 라이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주가로 판단되지만 느리게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내년 1분기까지 감소하다가 2분기부터 증가세로돌아설 것이라면서 내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13.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