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5', 세계적 대히트 게임…매출액 최소 2조원

입력 2013-10-31 16:08
세계적 대히트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5'의 매출액이 최소 20억 달러(약 2조1천억원)이며 그 두 배까지 늘어날 가능성도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GTA 5의 판매량은 지난 9월 17일출시 이후 6주간 총 2천900만 장에 이른다고 이 게임 유통사(퍼블리셔)인 테이크투인터랙티브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게임이 지금까지 창출한 매출은 약 20억∼25억 달러, 수익은 약 4억∼7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벤 샤크터 맥쿼리 증권 애널리스트는 추산했다.



이는 게임산업 사상 전례 없는 출시 실적이며 올해 할리우드 최대 흥행작인 '아이언맨 3'의 세계 흥행 수입 12억 달러를 압도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이 게임은 통상 장당 약 60달러에 팔리고 있다.



샤크터 애널리스트는 이 게임이 앞으로 PC용 버전 및 차세대 게임기용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총 판매량 4천만∼5천만 장도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전망했다.



나스닥의 테이크투 주가는 GTA 5 출시 효과 등으로 인해 지난 6월 말 이후 지금까지 약 21% 올랐다.



GTA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게임으로 게임 속에서 게이머가 차량 절도 등범죄를 저지를 수 있어 출시 때마다 폭력성 논란도 낳고 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