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파나소닉의 테슬라 배터리 공급에 하락

입력 2013-10-31 09:12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는 소식에 삼성SDI[006400]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3.48% 하락한 18만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테슬라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17년까지 파나소닉으로부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셀 200억개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양산되는 '모델X'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의 배터리 공급이 삼성SDI, LG화학[051910] 등 국내 배터리 생산 업체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장 초반 4만여 주의 '팔자' 주문을 내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