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한국전력 목표가 3만8천원 제시

입력 2013-10-31 08:05
이트레이드증권은 31일 한국전력[015760](한전)이 올해 수익성 강화에 따라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8천원과 투자의견'매수'를 새로 제시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올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함에 따라 앞으로 주가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중기적으로 유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14∼2016년에는 고수익 원전 발전 비중이 33%까지 확대될것이고, 원료비 상승 영향은 요금 인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한전의 실적 상승세가 강했던 2004∼2006년의 모습이 재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요금을 앞서고 있는데,한국도 이런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관련 사업이 확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이 1조3천37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과 53조1천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