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PwC, 컨설팅그룹 부즈앤컴퍼니와 합병

입력 2013-10-30 22:42
한국 회원사 삼일회계법인 전략 컨설팅 역량 강화



세계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와 합병한다.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PwC는 30일 부즈앤컴퍼니와 조건부 합병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합병을 위해서는 부즈앤컴퍼니 임원들의 승인, 관련 당국의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부즈앤컴퍼니는 "이번 PwC와의 합병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전달하는것뿐 아니라 다음 세기를 위한 경영 컨설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합병에 대한 부즈앤컴퍼니 파트너들의 동의 투표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후 회사 측은 올해 안에 세부 내용을 포함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데니스 낼리 PwC 회장은 이번 합병에 대해 "PwC가 보유한 회계와 세무, 경영자문에 대한 전문성이 부즈앤컴퍼니와 결합된다면 고객들에게 최상의 전문 서비스를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재봉 삼일회계법인 경영전략 담당 대표는 "이번 합병은 국내 컨설팅 서비스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PwC의 합병 결정을 통해 회원사인삼일회계법인 역시 전략 컨설팅 서비스 부분의 역량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라고말했다.



PwC는 157개국 18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일하는 감사, 세무, 경영자문 서비스 네트워크이며 삼일회계법인이 한국 회원사이다.



1913년 설립된 부즈앤컴퍼니는 세계 33개국 전문가들이 1천800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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