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관망세가 지속되며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날보다 0.010%포인트 내린 연 2.794%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3%포인트 하락한 연 3.023%였다.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0.028%포인트 내려 연 3.357%가 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017%포인트, 0.016%포인트 하락한 연3.598%, 3.722%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4%포인트 내린 연 2.651%, 2년물 금리는 0.008%포인트 내린 연 2.764%로 나타났다.
AA-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각각 0.008%포인트, 0.010%포인트하락해 연 3.219%, 8.910%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금리는 전날에 이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내림 폭은 미미했다. FOMC가 임박한탓에 관망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 회의 이후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따라 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보여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며 "다만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어 채권금리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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