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012330]의 핵심전장(電裝)부품 납품 증가로 이익성장성이 개선될 예정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5만5천원으로 9.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현대모비스의 A/S 해외 사업기반의성장과 고부가가치 부품제조 부문 매출비중 상승이 핵심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조1천816억원, 영업이익은 6천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전분기보다는 부진한수준이다.
자동차 부문이 부품 제조와 A/S 부문 모두 조업도 하락과 원화절상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유지했는데 핵심 전장 부품의 마진 기여도 개선과 A/S 부문 해외사업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모델 라인업 재구축에 따라 능동형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DAS) 등 첨단 전장부품군 비중이 의미 있게 변화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차량 당 평균판매가격(ASP)과 마진 개선세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