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38일째 순유출…유출 강도는 둔화

입력 2013-10-29 08:00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8거래일 연속으로 돈이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72억원이 이탈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은 지난 8월 28일부터 38거래일 동안 이어져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종전 26거래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5조6천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유출 상태는 이어졌지만 최근 1천억원 이상 꾸준히 자금이 빠진 것과 비교하면 유출 강도는 약해졌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60%) 내린 2,034.39로 거래를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3억원, 1천77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79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456억원이 이탈해 2거래일째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3천353억원이 빠져 총 설정액은 74조1천746억원, 순자산은 75조1천310억원이 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