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관망세 속에 지난주하락세와 관련한 되돌림 압력이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2.84%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3.10%이었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연 3.45%), 20년물(연 3.66%), 30년물(연 3.76%)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모두 0.01%포인트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연2.66%, 연 2.78%를 나타냈다.
AA-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올라 각각 연 3.26%, 연 8.97%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6%, 연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채권 시장에서는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3일 연속금리가 하락한 것에 반발 작용이 생기면서 채권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모레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와 다음 주 29∼30일 소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 분위기가 퍼졌다"며"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양호하게 끝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