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잇따라 해지

입력 2013-10-18 17:03
OCI[010060]가 해외 기업들과 체결한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잇따라 해지됐다.



OCI는 18일 헬리오스 테크놀로지 SRL과 체결한 2천124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6.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헬리오스 테크놀로지 SLR 측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OCI가 스위스 웨이퍼스 AG(Swiss Wafers AG)와 체결한 4천796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도 해지됐다. 이는 스위스 웨이퍼스 AG의 사업청산(liquidation)에따른 결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여러 업체가 퇴출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