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예탁증권담보대출, 스탁론 등 주식투자 관련 대출잔액이 1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신용거래융자가 4조5천567억원, 예탁증권담보융자가 7조4천377억원, 스탁론이 1조3천178억원 등 주식투자관련 대출액이 13조3천122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들이 신용거래 융자를 통해 지난 4년간 거둔 이자수익은 1조5천400억원에달하고 같은 기간에 예탁증권담보융자로 거둔 수익은 1조6천02억원에 이르렀다.
성 의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으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주식투자 관련 빚이 국내 증시에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감독 당국의 면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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