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회장 일가 동양증권 지분 반대매매

입력 2013-10-16 18:52
"동양증권 특수관계인서 빠져"…3주만 남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일가가 담보로 잡힌 동양증권[003470]의 주식 매각에 따라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동양증권은 16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 88만5천608주가 금융기관의 담보권 실행에 따라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다.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의 주식 16만7천500주도 담보권 실행으로 매도됐다.



현 회장의 자녀인 현정담(9만3천549주), 현승담(9만2천818주), 현경담(1만8천349주), 현행담(18,349)씨의 주식도 팔렸다.



이번 매도로 이 부회장만 동양증권 주식 3주를 보유하게 됐고 현 회장과 자녀의지분율은 0%가 됐다.



동양인터내셔널(13.53%), 동양레저(12.14%)의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한국증권금융에서 현 회장 등이 개인 신용으로 빌려 담보로잡고 있던 주식을 팔았다"며 "현 회장 일가가 동양증권의 특수관계인에서 빠졌다"고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