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국발 악재에 혼조세…중국은 급락(종합)

입력 2013-10-16 16:17
<<일부 증시 종가 반영>>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6일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둘러싼 의회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낙폭이 가장 컸고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오락가락하다가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밤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악재가 됐다.



여전히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전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관망세가 형성돼 일부 증시는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1% 내린 2,193.07로 거래를 마쳤으며 선전종합지수도1,066.33으로 2.58% 급락했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달러당 6.0973위안으로 전날보다 0.0052위안 하락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위안화는 이날 장중 한때 달러당 6.0958위안에 거래되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재 0.74% 내린 23,163.61에 형성됐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43% 하락한 8,332.18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18% 상승한 14,467.14로, 토픽스지수는 0.06% 하락한1,196.7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엔화는 달러당 98.44엔으로 전날보다는 소폭 강세를 보여 상승 동력이 되지 못했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5,262.91로 0.07% 올라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뉴질랜드 NZX50지수는 4,758.77로 0.23% 올랐다.



동남아 증시에서도 싱가포르 ST지수가 0.06%, 말레이시아 KLCI지수가 0.44% 오른 반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65%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