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연구원, 이번에는 '대입입시 실전편' 발간>

입력 2013-10-16 10:18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서 대입전략 보고서를 발간해 주목을 받았던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번에는 실전 입시상담 사례집을내놨다.



16일 김 연구원이 발간한 '교육의 정석 그후…' 제목의 보고서에는 입시전략을현실에서 적용한 사례 모음 외에도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개편안을 분석한내용 등이 담겨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교육의 정석3'을 발간한 후 열린 입시설명회에서 약속한 대로 실전에서 입시전략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을 위해 실전 입시상담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령 과학고에 진학하려면 자녀를 수능 만점형 인재가 아닌 창의형 인재로 키워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과학고 지원자는 학업계획서 대신 자기계발계획서를 제출하고 교외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면서 "암기형 인재보다 창의력 인재가 유리하고 교사 추천서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미국드라마와 추리소설로 경찰학과 입학하기' ▲'특장점 없는 아이,강남을 떠나라' ▲'싱글대디 명문대 체육교육학과 합격기' 등 자신의 자녀에게 적합한 맞춤형 입시전략으로 대입에 성공한 사례들이 소개돼 있다.



김 연구원은 "입시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입시제도가 또바뀔 텐데 지금 입시안 공부하면 뭐하냐'였다"면서 "이런 현실이 교육애널리스트로서 참 답답하지만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열심히 갱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5월 '교육의 정석4'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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