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미 정치권 불확실성에 금리 보합세

입력 2013-10-04 16:53
미국 정치권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강화되면서국내 채권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2.83%로 나타났다.



5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3.05%였다.



반면에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3.40%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3.62%, 연 3.73%로 나타났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각각 연 2.67%, 연 2.79%였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각각 연 3.24%, 연 8.94%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도 각각 연 2.66%와 연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어야 글로벌 시장에 방향성이 제시될 텐데 지금으로서는 국내 채권금리도 뚜렷한 방향성을 못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눈치 보기' 장세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다음 주에도 계속될 가능성이크다.



이 연구원은 "다음 주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만 금리가 동결될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또한 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재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