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실적부진·비성수기 우려에 하락

입력 2013-10-04 09:13
대한항공[003490]이 3분기 실적 부진과 비성수기 진입에 대한 우려 탓에 주가가 하락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 하락한 3만5천100원에 거래돼 5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각 한진칼[180640]도 전 거래일보다 3.69% 하락한 1만5천65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이 고성장하고 있지만, 성장 폭의 대부분이 저비용 항공사에서 나오고 있다"며 "올해 3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2천38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34.9%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항공업종 주가는 업종 비수기인 4분기에는 시장 상승률보다 수익률이높았던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