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비수기 진입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니터, 노트북, TV용 LCD 패널의 수익성은 날이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가격의 하락 속도가 매우 빠르고 환율 또한 우호적이지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시점은 비수기로 들어가는 초기 국면이며 2014년 1분기에는 원화 강세, 가격 인하 등 약간의 충격에도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TV용 패널의 수요는 하락할 것이고 내년 1분기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판매량이 올해 4분기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4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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