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도 회생절차 개시 신청(종합)

입력 2013-10-01 13:27
<<세부 공시 내용 추가.>>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시멘트[038500]도 결국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동양시멘트는 1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춘천지방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계열사는 ㈜동양[001520],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동양네트웍스[030790]에 이어 동양시멘트까지 총 5개 계열사로 늘어났다.



동양시멘트는 동양네트웍스에 비해 비교적 확실한 자기 사업을 갖고 있어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그룹 위기를 피하지 못했다.



동양시멘트는 쌍용양회공업에 이어 국내 2위의 시멘트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을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196%로 타 계열사에 비해 현저히 낮고 회사채만기도 내년 3월 이후에나 3천억원 가량이 돌아올 예정이어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6월 말 기준 동양시멘트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54.96%의 ㈜동양이다. 이 외에 동양인터내셔널이 19.09%를, 동양파이낸셜대부가 3.58%를, 동양네트웍스가 4.2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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