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0월에 코스피 조정 예상"

입력 2013-10-01 08:29
대신증권은 1일 10월에 코스피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관건은 코스피가 중기 박스권 상단인 2,030∼2,050을 돌파할지 여부인데 세 가지 이유로 코스피가 2∼3주 정도 조정을 받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간 조정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순매수 둔화"라고말했다.



그는 "9월 중순 이후 전체 외국인 매매에 선행했던 비프로그램 순매수 강도가현격히 둔화됐고, 9월 말에는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강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것도 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흥 시장이 단기적으로 약세로 전환한 것도 조정을 예상하게 한다"며"신흥 시장은 중장기 관점에서 우상향 흐름이 시작됐지만, 그 과정에서 가격 부담커져 10월 중순까지 가격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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