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에 국내주식펀드 5주째 플러스 수익률

입력 2013-09-28 11:04
국내주식형펀드가 5주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3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중국 제조업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51%로 코스피 수익률(0.09%)을 웃돌았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이 1.17%로 가장 좋았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각각 0.65%, 0.17% 상승한 영향이다. 이번 주 코스닥지수는 1.09% 올랐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0.59%, 0.58%였다.



K200인덱스펀드 수익은 0.08% 상승했지만 코스피 수익률보다 부진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수익은 각각 0.29%, 0.18%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 수익은 0.11%, 매수와 매도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시행하며 시장 방향성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시장중립펀드는 0.08%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수익도 0.02% 상승하며 유형별 국내주식펀드가 모두 플러스수익률을 냈다.



개별 펀드별로는 의료와 건강 제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가 수익률 4.20%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중·소형주 강세의 영향으로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투자신탁(주식)(A)'(3.36%)과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2.55%) 수익률도 상위권에 올랐다.



KRX Auto 지수가 한 주간 1.37% 하락한 탓에 이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 수익률이 -1.37%로 가장 저조했다.



국내채권펀드 수익은 채권 시장이 약보합세를 나타낸 여파로 0.01% 오르는 데그쳤다.



중장기물 금리가 소폭 하락해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이 0.06%로 가장 좋았다.



일반채권과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1%, 0.02%의 수익률을 보였고 초단기채권펀드 수익도 0.02% 상승했다.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4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7개가 중장기채권펀드였다.



반면 물가연동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펀드 수익은 한 주간 0.21% 하락하며 성과 하위 펀드에 자리에 올랐다.



해외주식펀드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난항으로 0.23%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 수익은 각각 0.56%, 0.38% 상승했고 해외부동산형펀드 수익도 0.57% 올랐다.



해외채권형펀드는 0.76%, 커머디티형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본주식펀드 수익률이 3.25%로 가장 우수했다.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이 2.60%로 뒤를 이었다.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1.04%로 가장 부진했다. 중국증시는 10월 초 국경절 소비성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 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우려로 하락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한화재팬코아 1[주식]종류A' 펀드 수익률이 3.86%로 가장좋았다.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파생)A' 펀드 수익도 3.72% 상승하는 등 주간 성과상위 10개 펀드 중 7개를 일본주식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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