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외국인 매수 여력 남았다"

입력 2013-09-26 08:42
키움증권은 26일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등으로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최악의 정치적 파국이 아니라면 조정 시 매수전략이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유지 결정은 단기적인 호재로 끝날가능성이 커졌다"며 "당분간 양적완화 축소 문제보다는 정부폐쇄와 부채 한도 협상문제에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부채 상향 조정 협상 난항으로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어 부채 한도 증액 해법이 지연될수록 불안감이 점차 고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천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은 장 마감 이후 추가로 순매수 금액을 늘리는 경향을보이는데 아직 매수해야 하는 물량이 일정부분 남아있다는 것"이라며 "지수 조정시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소재, 산업재, 에너지 업종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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