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동양 매물 부담에 금리 소폭 상승

입력 2013-09-25 16:33
25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동양증권[003470] 환매사태와 관련한 매물 부담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2.84%로 집계됐다. 5년물 금리도 0.01%포인트 오른 연 3.06%를 나타냈다.



장기물 중에서는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3.40%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3.62%, 연 3.72%를 유지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연 2.67%, 연 2.80%로 각각 0.02%포인트씩 올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도 각각 연 3.25%, 연8.95%로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2.66%, 연 2.71%를 각각 유지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동양그룹의 자회사인 동양증권이 고객들의 환매에 응하기위해 매물을 내놓으면서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분위기 자체는 좋았지만 동양[001520]의 매물이 나오면서 오전에 하락했다 오후엔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동양의 매물은 약간의 약세(채권값) 요인으로 작용할 뿐 부담의 강도는 점차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