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동양증권 고객 동요할 이유 없다"(종합)

입력 2013-09-24 18:33
<<금감원장 코멘트 등 세부 내용 추가>>



금융당국은 24일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와 관련, 동양증권 고객들의 자산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동양증권 고객들의 고객예탁금 인출 사태에 대해 "동양증권은 우량회사여서 고객들이 동요할 이유가 없다"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 이후 "동양증권이 시장 안정과 연결돼 있으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의 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환매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양그룹에 대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보고 받은 바 없다"면서 "금융계열사 분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동양증권 등에 예치된 고객 자산은 안전하게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금융 IT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직후 "동양증권, 생명 등의 자산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고 특별점검도 실시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의 지원에 대해서는 개별 금융기관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동양증권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회사자산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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