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CJ CGV, 3분기 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3-09-24 09:03
IBK투자증권은 24일 CJ CGV가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국열차(931만명), 관상(687만명), 숨바꼭질(560만명) 등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별 최대 관람객 기록이 깨질 것이라며 올해사상 최초로 전국 관람객이 2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CJ CGV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늘어난 2천342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32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관객 수 증가가 더뎠던 2분기와 달리 3분기 관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CJ CGV의 해외 사업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 CJ CGV는 중국에 28개, 베트남에 14개 영화관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에 10개, 베트남에 4개 영화관을 추가로 연다.



IBK투자증권은 내년에 미국 법인과 4D플렉스 영화관의 적자폭이 줄면 자회사 실적 기여도도 개선될 것이라며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