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양적완화 유지 결정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23일 전망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신흥국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ishares MSCI KOREA ETF의 상승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FOMC 결과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아졌다"며 "이를 감안하면 최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시작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 흐름은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FOMC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12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되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투자자들은 환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상승이 주택경기와 국내총생산(GDP)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를 확인하려 할 것"이라며 "주택시장 측면에서는 주택 구입 수요 증가와부동산 대출증가율 반등, GDP 측면에서는 3분기 2.0%의 제한적 하락 확인과 4분기 2.4% 수준의 반등 확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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