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10만2천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9월의 매출이 7월 부진을 만회하고 있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돌아서 1년 6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호조 원인을 해외브랜드의 성장으로 꼽았다.
그는 "GAP과 바나나리퍼블릭이 5% 이상 탄탄한 신장세를 보였다"며 "브랜드 가치가 높은 몽클레르와 지방시, 셀린느의 신규 매장 확대 효과가 더해져 해외 부문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높은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의류소비의 회복을 기반으로 작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신규 매장 확대 효과가 더해져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