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서머스 연준 의장설에 금리 상승

입력 2013-09-13 16:22
13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으로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2.93%였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연 3.23%, 연 3.57%로 전날보다 0.02%, 0.04%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날과 비교해 0.04%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3.77%, 연 3.87%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올라간 연 2.68%, 연 2.86%로집계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각각 연 3.



33%, 연 9.03%로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씩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6%, 연2.71%로 전날과 같았다.



국채 선물시장에서 금리는 상승으로 출발한 뒤 보합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웠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었는데 오후에 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았는지금리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서머스 전 장관이 차기 연준 의장이 된다면 재닛 옐런 부의장이 새의장이 되는 경우보다 연준 정책이 더 긴축적으로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245계약 순매수했다. 은행과 증권은 각각2천465계약, 841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