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은행권의매수세에 금리가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2.94%였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연 3.24%, 연 3.55%로 전날보다 0.04%, 0.07%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날과 비교해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내려 연 3.76%, 연 3.87%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한 연 2.68%, 연 2.87%로 집계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 금리는 각각 연 3.33%, 연 9.03%로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씩 내렸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6%, 연2.71%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국채 시장에서 금리는 오전에 전반적으로 약보합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은행권 등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1천542계약, 8천2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7천874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유동성이 풍부하게 유지되면서 각종 리스크가 누그러지고 있다"며 "오늘은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장기물 중심으로 순매수했는데 환매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