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에 경협주 상승

입력 2013-09-11 09:11
남북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공식 합의하자 주식시장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로만손[026040]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3.77% 오른7천990원에 거래됐다. 로만손은 개성공단에 공장을 두고 있다.



역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원[009270]은 2.38% 상승한 1천585원을, 좋은사람들[033340]은 0.32% 오른 1천585원을 각각 나타냈다.



대북 송전 관련주인 이화전기[024810]는 1.60%, 선도전기[007610]는 1.45%, 광명전기[017040]는 1.15% 각각 올랐다.



같은 시각 금강산 관광 관련주도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전날보다 1.79%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가진 에머슨퍼시픽[025980]은 1.61%올랐다.



남북은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개성공단의 재가동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오는 16일부터 시험 운전을 거쳐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