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실적 부진에 고전하는 모바일 게임업체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시장이 모바일 게임업체들에 부여한 주가 프리미엄을 올해 실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실패해 게임업체를 보는 시장의눈길이 차가워졌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 격화로 흥행 게임의 양적인 감소가실적 개선의 강도를 떨어뜨렸다"며 모바일 게임업체를 바라보는 기대가치가 떨어진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나오는 게임의 흥행에 따라 투자심리는 변하겠지만 단기적으로돌파구는 해외서비스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위메이드[112040]의 페이스북을 통한 게임 출시가 10월에 가시화하고 게임빌[063080]도 이달 중 중국 치우360을 통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모바일게임에 대한 해외 공급사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사 가운데 신작 기대감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위메이드를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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