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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047040]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미화 6천734만달러(약 738억원) 규모 석유수출시설 기본 설계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지대인 오리코노(Oricono)지역에 원유 저장과이동 설비, 부두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는 착수 후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현재 STX중공업[071970]과 절반씩 투자한 조인트벤처로 이 사업을진행하고 있으나 조만간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면 주관사를 맡기로 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공사에 대한 기본 설계를 끝내고 설계·구매·시공(EPC)계약도 수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PC 계약금액은 국내 업체의 해외 수주 사상 세 번째 규모인 약 100억달러(한화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수주 지역 다변화를 추진해 현재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칠레 등 중남미 국가에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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