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부분 재개에 상승

입력 2013-09-09 09:16
SK하이닉스[000660]가 화재가 난 중국 우시(無錫) D램 공장의 생산을 부분 재개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3% 상승한 2만7천650원에 거래됐다.



지난 4일 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SK하이닉스는 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회사 주력 제품인 D램 생산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에 종목 주가는 지난 2거래일간 5.4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공장의 2개 생산라인 중 피해가 없었던 하나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전날 밝혔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업이 재개된 라인에서 총 3일간 생산을 못한 분량과 불량 처리될 상품을 계산하면 월평균 D램 웨이퍼 생산량 7만장 중 3만장이 생산되지 못할 것으로 파악되고, 공정이 재개되지 못한 라인은 월 생산량 7만장 전체를만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결국 SK하이닉스가 이번 화재로 생산하지 못한 웨이퍼는 총 10만장"이라며 "이는 회사의 분기 평균 D램 웨이퍼 생산량인 80만장 중 12.5%에 불과해3∼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