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증가에 주목"

입력 2013-09-06 08:27
동부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033630]의 가입자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주가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8월 IPTV(인터넷TV) 순증 가입자 수는 6만2천237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순증 기록을 4개월 연속 갱신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유선방송시장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바탕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9월 중 작년 연간순증치 45만4천명을 돌파해 연말까지 최대 65만의 순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모회사인 SK텔레콤[017670]의 지원으로 SK브로드밴드의 주가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그는 "유료방송시장의 경쟁 격화로 SK브로드밴드의 주가는 8월 고점 대비 12.6%조정을 받았지만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준의 IPTV 가입자순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유무선 시장 결합 추세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재판매에 이어 부가서비스 형태의 Btv모바일 출시 등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며"유선방송업체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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