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탈세 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효성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43% 내린 7만2천300원에 거래돼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세무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동원해 효성그룹에 대한 특별 조사에 착수한 결과 조 회장의 차명 재산과 거액의 탈세 혐의를 포착했다.
국세청은 이에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고 조 회장을비롯해 부회장과 상무 등 효성[004800]의 핵심 경영진 2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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