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조선산업 대세상승 시작…비중확대"

입력 2013-09-05 08:32
키움증권은 5일 조선산업의 수주, 선가 등의 지표들이 상승 사이클로 반전했다며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규 수주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수주잔량도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라며 "선가 또한 개별 선종들부터 상승반전하고 있어 조선업종의 상승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발주 시장에 투기세력이 돌아왔다는 점, 연료유 가격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고효율 선박으로 기존 선박을 대체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 등을그는 지속적인 발주 개선을 기대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조선 5사가 모두 목표 달성을 할 것"이라며 주요 조선사들의 올해 목표 달성률은 9월 초 이미 8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 5사의 목표 달성은 조선업종 주가에 강력한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9~10월 중에 조선산업 비중을 현재보다 좀 더 상향할 것을 권고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