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2차전지·LED 생산기업 투자 매력적"

입력 2013-09-04 07:55
한국투자증권은 4일 전기전자(IT) 업종에서 2차전지 생산기업과 발광다이오드(LED) 생산 기업이 주가 상승 동력이 가장 강하다고분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에 BMW의 전기차 i3가 공개돼 다시 한 번 자동차용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고 조명용 LED 판매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보다 2차전지와 LED가 투자 분야로 매력적이다"라고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005930] 휴대전화 부문의 부진 이후 휴대전화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사용 자체가일반화했다는 우려가 국내 IT 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분기가 TV시장 성수기인데도 올해는 그 효과가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TV패널 가격의 하락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용 2차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대한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최근 삼성SDI[006400]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 종목을 IT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그는 삼성SDI의 ESS 부문이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