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은행권의매수세에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2.88%를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2.8%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24일(연 2.89%) 이후한 달여 만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내린 연 3.17%, 연 3.53%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20년물(연 3.73%)과 30년물(연 3.85%)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6%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한 연 2.66%, 연 2.79%였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도 각각 연 3.
25%, 연 8.95%로 전 거래일보다 모두 0.03%포인트씩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변동 없이 각각 연2.66%, 연 2.71%로 집계됐다.
이날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은행은 3년 국채 선물을 각각 9천51계약, 3천392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 홀로 1만1천127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재료가 없었는데 어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오늘까지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