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0일 에스엠[041510]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시장을 실망시켰다"면서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콘서트 로열티가 포함된 해외 매니지먼트 매출이 급감했고 수익성 높은 해외 로열티 매출 비중이 줄었다고 말했다.
에스엠의 개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78.3%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엠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천741억원, 528억원으로 각각 예상하고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8.7%, 15.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기존 5만8천원보다 20% 하락한 4만6천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실적은 각각34.2%, 36.5% 증가하는 등 실적은 양호하지만 신규 아티스트나 신규 사업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보다 30% 낮춘 5만9천500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올해 콘서트 매출액이 '싸이' 관련 매출액이 계상되지 못하고 있고 일본에이전트를 통해 일본어로 발매하는 해외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7.2%, 12.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