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대상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상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실적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상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3.3% 감소한 299억원으로 시장의 추정치보다 18% 밑돌았다"며 "대손상각비와 자산 폐기 및 처분 손실 등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은 38% 감소한 151억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카레, 홍초 음료 등의 광고 선전비 확대로 작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는 판매관리비 지출이 감소하고 투입가 부담이 추가로 완화되면서흑자 전환해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상이 경기 부진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지만 높은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효과를 제외하면 경쟁사보다크게 부진하다고 볼 수 없고 밸류에이션도 낮아 주가 하락에 대한 부담이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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