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강등 내용 추가>>
구조조정 지연으로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과 신용등급 전망이 무더기로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동양[001520]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BB, B로 유지한 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했다.
동양증권[003470]의 금융채 신용등급(A)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내려갔다.
동양레저(B)와 동양인터내셔널(B), 동양파이낸셜대부(B+)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역시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랐다.
동양시멘트[038500]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에서 'BB+'(부정적 검토)로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동양그룹 계열 전반의 사업·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자구계획이 지연돼 계열 전반의 차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NICE신용평가도 동양증권의 회사채(제81회 선순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A-'로 내리고 하향 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동양시멘트 회사채(제18회)의 신용등급도 'BB+'로 한 단계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동양그룹 전반의 신용도 저하와 고객 기반 약화, 불리한 업황,대규모 지점 운영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