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국내 경기 완만한 회복 예상"

입력 2013-08-29 08:58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발표를 앞둔 월말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월 광공업 산업생산은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한수출과 늘어난 조업일수 등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이어진 마이너스 행보에서 벗어날것"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7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3% 증가했고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선을 웃돌아 소비지출의 개선을 시사하는 점도 광공업 산업생산의 증가를 담보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큰 폭으로 하락한 국재원자재가격(CRB) 지수와 소비자기대지수의 개선 등을 고려했을 때 두 달 연속 기준선을 상회해 국내 주가지수의수익성을 담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경기는 개선세를 보이는 국내 광공업 산업생산과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가 나타날 수출 등으로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국내 수출 증가율,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수익률 간의 상관성이 높은운수장비, 유통 등의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