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통화·증시 혼조세…인도 루피화 약세 지속

입력 2013-08-26 17:14
26일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와 증시는 등락이엇갈렸다.



미국 경제지표 혼조로 양적완화 관측이 다소 누그러졌고 중국이 최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비준했다는 소식이 아시아 일부 국가 증시와 통화 가치에 긍정적인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인도 루피화나 인도네시아 주가지수 등은 신흥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4.1075루피로 전날 종가보다 0.7550루피 올랐다.



태국 바트화 환율 역시 달러당 0.12바트 올라 31.97바트이며,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3.3063링깃으로 0.0058링깃 상승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0,880으로 178루피아 내렸다.



이들 통화 환율은 장중 엎치락뒤치락하며 등락을 오가고 있다.



지난주 달러당 99엔대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5엔 낮은98.57엔까지 떨어졌다.



아시아 신흥국 증시도 계속 등락이 뒤집히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오후 4시 51분 현재 0.02% 내린 18,516.16으로 약보합세를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4,161.74으로 0.19% 내렸다.



싱가포르 ST 지수도 상승세에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반면 태국 SET 지수는 1,345.29로 0.54%, 말레이시아 KLCI 지수는 1,730.64로 0.56% 올랐다.



중국 증시는 급등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 상승한 2,096.47로 거래를 마쳤으며, 선전성분지수도 8,334.57로 2.06%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분 현재 22,032.39로 0.77% 올랐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28% 오른 7,894.97로 장을 끝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23% 상승한 5,13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일본은 상승 출발했다가 엔화 약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반락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0.18% 하락한 13,636.28에, 토픽스지수는 0.14% 내린 1,140.00에 거래를 마쳤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