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건설 부문의 잔존 리스크를 해소함으로써 수익성이 안정화됐다고 26일 평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2분기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 보증은 847억원, 준공 후 미분양은 한 건도 없어 건설 관련 잔존 리스크가대폭 감축됐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9년부터 PF 지급 보증과 준공 후 미분양 등 건설 부문 잔존 리스크 정리에 주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2천486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반영했다.
한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영업 관련 리스크 해소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대규모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작아졌다"면서 "2분기부터 본격화된 건설 부문의 흑자기조가 하반기 이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코오롱글로벌은 작년부터 수익성 중심의 건설 수주를 확보해 저수익성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감소, 원가율 하향 안정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코오롱글로벌의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올해보다 각각29.7%, 24.5% 증가한 953억원, 36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천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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